메가쇼 킨텍스, 마루가메제면 메뉴 비빔우동
늦게라도 포스팅을 할까하다가 정말 어제는 체력적인 한계가 와서 오늘로 미뤄져 버렸다.
갈까 말까 아침부터 고민을 엄청하다가 나선 길.
도착해서까지 괜히왔나 생각보다 먼길이군 하고 투덜대다 가게된 메가쇼.
지하철을 타고 일산에 온것도 처음이요. 킨텍스도 처음인지라 길잃어버릴까봐 엄청난 걱정을 하면서 도착.
대화역에서 약 10분 정도의 아파트 단지 길을 걸어가니 킨텍스가 보이기 시작했다.
메가쇼는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오후 4시쯤 도착했는데도 아직 줄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다행히 예전에 사전등록을 해놔서 간편하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대고 들어갈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원목가구 부스 그리고 그 뒤에 줄지어져 있는 사람들.
다양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너무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었던것 같다.
쭈욱 가다가 다시 한컷. 다육이가 잔뜩 있던 부스였는데 요런 플라스틱에 다육 포트를
넣어서 인테리어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밑에 사진은 명화를 나무에 프린팅한 인테리어 소품. 내가 좋아하는 고흐의 아몬드도 있었다. 가격도 현장할인해서 3,500원!
정말 혼자사는 집이있으면 이것저것 죄다 사버릴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한체 지나쳤다.
같은 부스에서 연인과의 기념사진이나 가족사진 혹은 이렇게 웨딩촬영한 사진을 나무에 프린팅 해 꾸며 놓은곳에 눈길이 갔다.
은근히 인기가 많았던 곳. 그러나 현장가로 하려면 그 자리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해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밑에 처럼 다양한 사진을 5컷으로 나눠서 해놓으니 인테리어 효과로도 소장용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갖가지 소품들.
너무 이뻐서 조화인지 생화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진짜같던 조화들.
드라이 플라워 같은 느낌의 조화가 많았다. 이 부스도 정말 인기가 어마어마 했던것 같다.
귀여운 소품들
예쁜 tea용품들. 현장가라서 그런지 쉽게 접할 수 없는 착한 가격들이 눈에 띄었다. 정말 다 사고 싶다 하는 생각을 꾹꾹 참았다.
귀여운 휴지걸이.
아쉽게도 메가쇼 현장 사진은 이것밖에 찍지 못했다. 이것 외에도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등 다양한 상품을 볼수있었다.
관람객은 가족단위나 예비부부들이 대부분 이었다. 이걸 살지 저걸 살지 고민하는 모습들이 참 부럽기도 하고 보기 좋았다.
사진과는 다르게 장장 2시간이라는 시간을 돌아다닌 끝에 배고픔이 밀려왔다.
킨텍스에서 약 10분정도 걸어가면 일산 현대백화점이 있어 밑에 식품관에 갔다가 마루가메 제면을 선택!
면이 장난 아니라는 지인의 말을 예전에 들었던 적이 있어 보자마자 저걸 먹어야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사실 면이 달라봤자 얼마나 다를까 하고 기대감 없이 주문을 했다.
마루가메제면 메뉴와 가격이다. 가격은 생각보다 착한편.
다양한 종류의 우동이 있다.
오니기리와 다양한 튀김들. 튀김도 정말 맛있다고 들었던것 같다.
그러나 갔을땐 이미 다 팔리고 몇개 안남았던지라 아쉬움을 뒤로한체 비빔우동을 주문했다.
마루가메제면 추가메뉴 가격표.
기다린 끝에 비빔우동 등장.
사진이 이래서 그렇지. 생각보다 더운날씨의 입맛을 돋아줄 만큼 시원해 보였다.
오이와 햄 김가루가 뿌려져 있고 매콤한 소스가 잔뜩 뿌려져 이것을 비비고 한입 먹어본 결과.
오우! 면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탱탱하고 시원한 우동 면을 먹을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매콤달콤하고 오이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더위도 싹 날아가게 만드는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
조금 오버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만큼 맛있었다. 면이 정말 기존에 먹던 우동에 대한 편견을 확 깨준다고 할까.
우리나라에는 체인점이 많지는 않지만 서울에는 명동이나 홍대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드셔보길 추천합니다.
돌아올때는 너무 힘들어 버스를 타고 집에왔다.
돌아와서 뭘산거야 하고 돌아보니 역시 먹을것들.
휘태커스 초콜릿! 부스를 보자마자 새로나왔다는 초콜릿을 득템한것 처럼 기뻐하며 사고
직접만들었다는 영양바와 맛있었던 떡볶이 소스를 구입했다.
그외에도 북유럽 스타일의 정말 착한가격에 판매했던 머그컵.
커플로 2개 구입. 선물해도 정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다.
밑에는 동생에게 선물해주려고 산 미니 선풍기. 틀어보니 바람이 세다. 알찬 아이같으니라고.
이것도 너무 착한가격에 구입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또 지인에게 선물할 꽃무늬 바지까지. 나름 재미있고 쏠쏠한 시간이었다.
이번 메가쇼는 시즌1이라고 하니 시즌2도 있을 예정인건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진행된다면
주부님이나 예비부부들이 함께 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가쇼 킨텍스. 그리고 일산 마루가메제면까지 피곤하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다.